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2015 특별 기획전’에서 3위로 꼽힌 하하-광희의 ‘바보전쟁-순수의 시대’ 최강 요원을 뽑기 위한 입단 테스트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이 등장하자 정형돈은 “오자마자 되게 산만한다. 뭔가 느낌이 있다”고 말을 꺼낸다.
이어 정준하는 “내가 제작진에게 유일하게 추천한 강력한 순수남”이라고 심형탁을 소개. 심형탁의 해맑은 웃음에 하하가 웃음이 터졌다.
하하가 심형탁이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것을 언급하며 “20년 동안 한가지일 을 좋아하는 게 쉽지 않은데 사랑도 그렇게 하시고 그러나봐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그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사랑을 하잖아요. 기억을하면 가슴이 아프고 힘들다. 세월이 흐르면 그것이 그냥 사람이 됩니다”라며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놓아 멤버들을 혼란케 했다. 3초간 정적이 흐른 후 하하가 ‘합격’이라고 외친다. 그리고 그는 “희귀종이야”라며 감탄한다.
등장하고 왼쪽 팔에 간 묻어 있던 흰색 가루를 발견한 심형탁은 “근데 이게 뭐죠?”라며 시선을 끈다. 그 때 하하의 팔에도 똑같은 가루가 묻어 있는 것을 발견. 그 둘을 제외하고 아무도 묻어있지 않았다. 이에 출연진들은 바보들에게만 생기는 것이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