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이번 주 방송에 초대형 규모의 추격전이 예고돼 관심이 쏠렸다.
지난주 제작진은 공식 SNS에 멤버들을 공개수배하며 본격적인 추격전의 시작을 알렸다.
'무한도전'은 최근 녹화에서 부산을 배경으로 추격전을 벌였다. 무엇보다 주로 서울을 무대로 추격전을 벌여 왔던 것과 달리 부산에서 추격전을 펼쳐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추격전을 위해 '무한도전' 제작진은 부산 현직 경찰을 섭외하는 강수를 뒀다. 부산 경찰과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 아이템을 약 1년 전부터 준비하며 시기를 조율 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SNS를 활용한 사건 해결로 유명한 부산 경찰은 특별 휴가까지 얻어 특수수사대를 결성해 시민들에게 받은 SNS제보를 수사에 적극 활용했다. 하지만 수사망을 점점 좁혀오는 형사들에 대응 해 멤버들은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들을 동원하여 한 차원 더 높아진 추격전을 선보였다.
'부산경찰 추격전'이 '무한도전'의 진짜 재미를 드러내기 위해 시도한 기획인 건 맞는 듯 보인다. 다만 '사기꾼' 역할을 전담했던 노홍철의 부재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궁금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