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11회에서 지수연(이다해 분)은 위상철을 찾아가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수연은 위상철을 찾아가 “백산이 유상준을 죽인 게 맞냐”고 물었고 정유건(장혁 분)의 부모와 백산이 찍힌 사진을 들이밀자 위상철은 “이 사진 어디서 구했냐. 이제 와서 이런 걸 들춰내는 이유가 뭐냐”고 반문했다.
지수연은 “이분(정지영)의 아드님 정유건씨가 가족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다가 행방불명됐다”고 말했다. 지수연을 빤히 쳐다보던 위상철은 곧 “내가 얼마 못 산다”며 모든 진실을 털어놨다.
위상철은 “백산이 이 자를 죽인 건 맞다. 그런데 이 사람 이름은 유상준이 아닌 김정용, CIA 첩자다”고 말했다. 이어 위상철은 백산을 가리키며 “이 사람이 유상준이다. 유상준은 백산으로, 정수미는 정지영으로 안전을 위해 신분을 위장한 거다”고 고백했다.
위상철은 “가서 백산과 정지영, 그 아들에게 내가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고 덧붙였고 뜻밖의 사실에 지수연은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