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연출 조영광 박신우) 24회(마지막회)에서 대통령 석태일(정호빈 분)은 영부인 주다해(수애 분)를 내쳤다.
주다해는 하류(권상우 분)에 의해 언론에 제 악행이 드러났음에도 불구 연회를 준비하며 영부인으로서의 마지막을 누리려 했으나 연회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석태일이 미리 연회를 취소했기 때문.
당황하는 주다해에게 석태일은 법적으로 혼인무효 판결 받은 사실을 알렸다. 주다해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따져 묻자 석태일은 “그렇게 독기를 뿜어내는 데 누가 옆에 있을 수 있겠냐”고 대답했다.
그날 밤을 청와대에서 지낸 주다해는 다음날 일찍 짐을 싸들고 청와대를 나왔다. 시위중이던 국민들은 “영부인 물러나라”며 주다해에게 계란을 던져 주다해의 비참한 결말이 그려졌다.